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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목

정부, 벼랑 끝 관광업계에 400억 긴급 수혈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10.21
첨부파일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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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466
내용


▲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안전여행 캠페인과 관광업계 지원 대책을 설명하고 있는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관광업계가 유례없는 존폐 위기를 맞은 가운데 정부가 가을을 맞아 안전하게 여행을 가자는 캠페인을 벌인다. 관광업계에는 연말까지 4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올 가을 여행주간이 처음으로 중단되면서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이는 여행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내놓은 방안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1"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가 1단계로 낮아지고 가을 단풍철도 맞으면서 국민의 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여행을 간다면 최대한 안전하게 갈 수 있도록 연말까지 안전여행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매년 펼치던 가을 여행주간이 다양한 프로그램과 할인 제공으로 여행을 독려했다면, 이번 캠페인은 '안전'에 방점을 찍었다는 설명이다. 문체부는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에 따른 여행은 소규모나 가족 단위로, 한적한 관광지 위주로, 방역 수칙을 지키며 여행하기가 핵심"이라며 "이 같은 수칙을 적극적으로 알려 여행지에서의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유명 국내 관광지에 인파가 몰리지 않도록 코로나19 상황에 맞는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곳을 발굴해 홍보할 방침이다. 28일부터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를 통해 통신·교통·신용카드 등 빅데이터를 토대로 덜 혼잡한 관광지 등을 추천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올해 연말까지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사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빌려주는 관광기금 융자 규모를 400억 원 더 늘리기로 했다. 정부가 계획한 올해 관광기금 융자 규모는 6,250억 원이지만 지난달 말 기준 이미 5,700억 원이 소진될 정도로 수요가 많다. 문체부에 따르면 1~9월 관광업계의 작년 동기 대비 매출 감소 규모는 9조원에 이른다. 올해 39월 방한 관광객도 작년보다 96% 이상 줄어들면서 관광업계는 막대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문체부는 "이번에는 영세 업체를 대상으로 한 특별융자 외에도 일반 융자금의 융자 한도를 기존 30억원에서 40억원으로 늘려 중견 관광기업의 자금난 해소도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융자 조건과 신청 절차는 문체부 홈페이지(www.mcs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문체부는 숙박 할인이나 관광 할인 등 관광 분야 소비 촉진을 위한 할인 쿠폰 사업은 코로나19 상황을 보아 가며 시행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관광업계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막심한데 정부가 소비 쿠폰 발급 대상에서 여행업을 뺐다며 반발하고 있다.


최윤희 문체부 2차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의 안전과 방역으로, 관광 분야 모든 사업은 안전에 방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라며 피해가 극심한 관광업계에 대한 추가 지원 대책과 소비 할인권 등 내수대책 추진 시기 등을 방역 당국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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